경기도 내 곳곳에서 민선8기를 평가하는 행사들이 많은 시기입니다.
그 중에서도 기후위기시대를 역행하는 대표정책으로 꼽을 수 있는 '경기국제공항건설' 공약에 대한 평가 토론회가 지난 7월 1일 다산인권센터가 함께 하는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의 주최로 열렸습니다.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건설이 필요하다 말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해외 반도체 수출 물량이 증대되면 그 물량을 감당할 수 있는 인천공항 외에 수도권 공항 신설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그 논리가 얼마나 엉성하고 실패한 예측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 인천공항은 항공 화물 범위를 확대했으며 충분히 반도체 물량을 감당할 수 있는 상태로 포화 상태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또한, 반도체 수입국인 미국 등은 자국 내 반도체 생산을 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저임금의 멕시코, 동남아 국가를 통해서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경기국제공항건설' 공약은 기후위기 시대를 역행 할 뿐 아니라 수요와 예측이 실패한 정책입니다. 하루 빨리 공약을 철회하고 생명평화를 위한 정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국제공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을 섭외하려 했으나 불참의견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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