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활동 소식
2015. 3. 16.
[사진글] 314 모두가 굴뚝인이다.
보자, 그러니까 '희망버스'란 단어가 2011년 한진중공업에 내려간게 시작이었으니, 올해로 4년이 시간이 흘렀습다. 아직 희망버스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평택입니다. '굴뚝인' 이창근을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 지난 3월 14일 토요일, 봄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그 날, 조그만 미니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희망의 봄'이라는 단어가 목에 걸립니다. 안그래도 저 현수막을 버스에 다는 것도 우여곡절끝에...여튼 낯익은 얼굴들과 인사를 했습니다. 7년전, 공장위로 헬기가 떠다녔던 그 때 그 시간에도 보였던 저 간판은 그대롭니다. 저 출입문으로 당당하게 들어가고 싶다고, 7년의 긴 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벽마다 출근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밖에서 싸우는 동료들을 보면서 안에 있는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