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선거만 다가오면 남발하는 수원 군공항 이전 시도 중단하라!
- 수원 전투비행장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
○ 오늘(4월 10일) 오전 9시 30분 수원 전투비행장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이하 생명평화 회의)는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생명평화 회의는 지난 3월 26일 경기도의회에 입법예고된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이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며 수원시민과 화성시민의 갈등을 유발하는 조례안이라며 경기도의회의 조례안 철회를 촉구했다.
○ 이인신 생명평화 회의 실행위원장은 “수원지역 정치인들은 정당을 막론하고 기후악당”이라고 규정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문병근의원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지방선거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현실적이지도 않은 조례안 발의로 알리바이를 쌓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실적이지도 않은 조례안으로 시민들을 기만하지 말라”고 정치권의 개발공약 남발을 지적했다.
○ 선지영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는 “경기도 군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은 연대와 상생이라는 인간 존엄성의 핵심 가치를 짓밟고, 아전인수 격으로 다른 지역 시민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훼손하는 극히 비인권적인 발상”이라고 일갈했다. 이어서 “경기도의회는 군공항 이전을 통한 고통의 전가가 아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수원 군 공항 폐쇄 지원 조례를 즉각 발의하라”고 촉구했다.
○ 하헌종 녹색당 활동가는 “우리는 행복을 찾아 비행기를 타고, 우리는 뜨거워지면서 행복을 잃는다”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기고글을 인용하며 “공항건설의 탐욕을 포기하지 않고 화성에 군 공항을 짓겠다는 조례안은 파기되어야 한다.”고 경기도와 수원시를 비판했다.
○ 생명 평화회의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소음과 안전 문제로 고통받는 수원시민들이 타지역 주민에게 그 고통을 떠넘기기를 원할리 없다.”고 선을 그으며 “수원 군 공항은 시민의 삶과 평화를 위협하는 존재이며, 이를 이전이라는 방식으로 덮어두는 것이 아니라, 책임 있게 폐쇄하는 것이 바람직한 해법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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