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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입장•성명

[성명]윤석열 퇴진, 좀 더 민주적이고 인권적인 세상으로 향하는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

윤석열 퇴진, 좀 더 민주적이고 인권적인 세상으로 향하는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 

다산인권센터는 
‘인권에는 양보가 없다’는 슬로건을 걸고 인권운동을 해왔습니다.
모든 사람이 존엄한 존재로 존중받는 세상
인간 존엄, 자유, 평등, 평화,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하는 체제와 권력에 저항해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윤석열을 거부합니다.
인권의 모든 가치를 무용한 것으로 만들고
차별과 배제, 혐오를 앞세우는 자를 거부합니다.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에 총을 겨누고, 
무력으로 자유를 억압하려는 자를 반대합니다. 

윤석열은 퇴진해야 합니다.
그러나 윤석열의 퇴진이 단순히 여당에서 야당으로의 권력 이동만을 의미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누군가를 배제하고 차별하는 것을 용인하는 체제, 
이윤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생명과 안전을 경시하는 사회, 
권력으로 시민들의 자유와 평등을 억압하는 구조를 바꾸기 위한 시작이어야 합니다.

윤석열 퇴진을 위해 거리에 섭니다.
우리가 만나는 거리와 광장이 
서로를 존중하며 누구나 두려움 없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하나의 목소리가 압도하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목소리가 넘쳐흐르는 곳이 되기 바랍니다. 
그러한 목소리들이 우리 사회를 좀 더 자유롭고, 평등한 방향으로 이끌 것입니다. 
거리에서 만납시다.

2024.12.05 
다산인권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