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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고 김용균 1주기 추모위원회 및 추모주간에 함께 해주세요

2019년 12월 10일, 고 김용균 노동자의 1주기입니다.


김용균노동자의 죽음 이후에도 노동자들의 산재사망은 줄어들지 않고 있고 발전소를 비롯한 노동현장의 환경개선은 없고, 비정규직을 통한 위험의 외주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제자리걸음이고, 직접고용정규직화가 아닌 자회사형태의 또 다른 비정규직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28년만의 개정’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산안법은 2020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나 위험의 외주화금지법은 마련되지 않았는데 산업체파견현장실습제도는 도제제도 형태로 변칙 확장되고 있습니다.


고 김용균노동자 투쟁 이후에도 “문재인 대통령 비정규직노동자와 만납시다”라는 ‘김용균의 피켓’에 담았던 우리의 외침은 여전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노동자들을 등지고 자본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특조위 권고안은 여전히 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용균노동자의 죽음 이후 1년. 끝나지 않은 김용균투쟁을 다시 확인하며 추모와 투쟁의 기간을 설정하고, 김용균들을 추모하고 투쟁하기 위해 추모위원회에 단체/개인으로 함께 해주십시오.

http://bit.ly/김용균추모위원


12월 2일 추모주간을 선포하고 12월 10일까지 추모의 시간, 자리가 이어집니다. 12월 7일 토요일 일하다 죽지 않고,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촛불행진에서 많은 분들 함께 걸으면 좋겠습니다.